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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 천안 연장 확정

by 사이드파트 2023.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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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역은 2003년부터 20년째 임시 역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직접 가서 보면 이정돈가 싶을 정도로 낙후되어 있죠. 2005년 천안시청이 불당동으로 이전하면서 민자 역사를 세우기로 했지만 진행되지 않아서 아직까지 낙후된 상태로 있습니다. 구도심으로 전락한 역 주변 대흥동, 와촌동 일대 상가와 골목은 활기를 잃고 낡아가는 중입니다. 

 

GTX-C 노선 천안역 확정 근거

그렇기 때문에 천안시는 더 이상 천안역세권 주변 구도심을 이렇게 방치할 수가 없습니다. 대규모 도시재생사업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연장을 통해 천안역세권 개발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려고 합니다. 

 

이미 천안역 주변에 고층 아파트 '동아라이크텐'을 준공하면서 개발사례를 만들어내고 있고 여기에 그치지 않고 GTX-C노선을 천안역까지 연장해서 본격적인 개발을 시도하려 합니다. 천안시는 GTX-C 연장 필요성을 담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수원까지 확정된 GTX-C 노선을 천안까지 연장하려고 합니다. 천안시가 작년 10월 발표한 자체 용역조사 결과에서 GTX-C 노선 천안연장은 B/C값이 1.13을 기록하는 등 경제적 타당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GTX-C 노선이 천안까지 연장될게 확실시 되는 이유는 천안시의 행정을 살펴보면 추측할 수 있습니다. GTX가 아직 다니지도 않는데 마치 다니는거 처럼 천안역 일대 개발사업이 활발합니다. 

 

가장 먼저 천안역사 증개축 사업. 천안시는 국비 포함 800억을 투입해 올해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공사에 들어가 2026년에 새로운 천안역사를 완공할 계획입니다. 

 

두번째는 천안역 도시재생 프로젝트입니다. 천안역 일대 구도심을 살리기 위해 대규모 도시재생 프로젝트도 추진합니다. 천안시는 2025년 완공 목표로 2271억원 규모의 천안역세권 국가시범혁신지구를 조성합니다. 시는 천안역에서 와촌동으로 이어지는 구간에 아파트, 상가, 버스환승센터, 도서관, 돌봄문화센터, 지구대를 하나의 데크 광장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입니다. 또한 이곳에 기업 지원 기능을 갖춘 복합형 스타트업 파크인 '그린 스타트업 타운'을 조성합니다. 그린 스타트업 타운은 도시재생어울림센터와 이노스트타워로 구성되는데 지난해 지상 5층 규모의 도시재쟁어울림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센터에는 24개 스타트업과 협력기관이 입주했습니다. 대규모 창업 인프라를 구축해 미래 신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입니다. 

 

천안역세권 일대 대규모 재개발 재건축 지정

천안시는 천안역세권 일대에 대규모로 재개발 및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을 했습니다. 아직은 오래된 역사만 있는곳에 이렇게 대규모로 정비구역을 지정한 이유는 뭘까요? 

 

천안역세권 일대에 정비구역을 지정한다는 것은 다시말해 집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집은 왜 필요할까요?

천안역 일대에 대규모로 일자리가 들어오거나 교통이 좋아지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단기간에 대규모로 일자리가 들어올 거 같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답은 나왔습니다.  

 

천안역에 GTX-C노선이 정차합니다. 그러면 모든게 이해가 됩니다. 천안역을 증개축하고 일대를 정비하고 새롭고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고 마지막으로 철도교통을 집어 넣으면 천안역세권 일대는 불당동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 것입니다. 외부로 인구 유출도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천안역세권 개발로 인해 천안시는 막대한 세수도 확보가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안역에  GTX-C 노선 정차를 유력하게 보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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