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스타필드 돔구장 착공 조감도 준공

신세계그룹이 추진 중인 '스타필드 청라'와 '청라 돔구장' 건립 사업에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신청한 설계 변경 인허가가 통과되면서 둘을 나란히 배치하는 수평 구조 건립을 공식화 했습니다. 특히 SSG 랜더스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각별한 야구 사랑이 널리 알려진 만큼 인근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청라 스타필드 돔구장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 돔구장 설계 변경 인허가를 허가하면서 사실상 스타필드와 돔구장을 수평 구조로 건축해도 된다고 승인했습니다. 

 

설계 변경안에는 청라 돔구장 지하에 주차장 등을 설치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이번 허가에 따라 돔구장과 쇼핑몰이 연계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렸습니다. 

 

앞서 스타필드 청라는 2017년 3월에 스타필드 청라점 건립 계획서를 인천경제청에 제출해서 같은 해 8월에 1단계 건축허가를 받았습니다. 이어 2018년 7월에 테마파크, 소핑몰, 레저, 숙박시설 등을 갖춘 복합쇼핑몰 신축안을 제출했는데, 이 안은 지난해 8월과 11월 인천경제청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와 건축위원회를 조건부로 통과했습니다. 

 

현재 신세계그룹은 스타필드 청라와 돔구장 건립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천 청라에 거대 복합 멀티플렉스 문화 지구를 만들겠다는 구상으로 오는 2027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특히 이번 건축 허가로 착공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스타필드 청라는 인천 서구 청라 신도시 일대 16만5000㎡부지에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의 복합쇼핑몰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스타필드 청라와 돔구장을 함께 건설해 쇼핑, 문화, 레저, 엔터 등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쇼핑몰'로 만든다는 게 신세계의 계획입니다. 

 

청라돔구장은 2만석 규모로 야구 경기 관람 뿐만 아니라 케이팝 공연 등 각종 문화,예술 공연도 겸하는 최첨단 멀티스타디움입니다. 일년 365일 중 프로야구 경기는 72일만 열리는 점을 감안해서 야구가 열리지 않는 293일에는 인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관람관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