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과정에서 약속한 대전, 세종, 충북 광역 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를 위한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의 재약속, 오송에 철도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기존 생명과학단지를 K-바이오 스퀘어로 탈바꿈해 충북을 국가 첨단 산업의 중심으로 육성하겠다" - 2023. 6. 7. 윤석열 대통령, 평택~오송 2복선화 착공기념식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 확정
대통령의 말은 그냥 즉흥적으로 할까요? 그럴리가 없습니다. 대통령의 워딩은 고도로 계산된 경우가 많습니다. 평택~오송 2복선화 착공식에서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 언급을 했다는 것은 이미 이전부터 계획되어 있었고 행정 자체를 그렇게 하겠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예타 과정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이미 청주 도심 통과를 천명한 만큼 충북도지사가 요구하는 대로 노선도가 뽑힐 가능성이 높습니다.
충청북도 김영환 지사는 이미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에 적극적입니다. 여러 인터뷰에서도 밝혔고 청주 구도심에 재개발 지정을 통해 사업성을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충청권 광역철도 노선도
대전(반석)~세종청사~오송~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56.1km 구간의 충청권 광역철도는 2021년 7월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었습니다.
이 중 청주도심 구간은 기존 충북선 활용등 최적의 대안을 찾기 위해 국가철도공단에서 사전타당성 조사를 했습니다.
결과 값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윤 대통령이 도심통과를 시사한 만큼 충청북도에서 요구하는 노선안대로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고나서 국토교통부는 이 사전타당성 조사결과를 가지고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예정입니다. 올해 2분기 예타 신청기한이 오는 9일인 만큼 기한에 맞춰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청서가 접수되면 기재부는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구성해 다시 한번 사업성을 평가해서 예타 대상 여부를 판단합니다. 기간은 90일 이내로 청주도심 통과 노선이 예타 대상에 반영되었는지는 8~9월에 판가름 날 전망입니다. 결과는 뭐 확정난거나 다름 없다고 봅니다.
예타 대상에 반영되면 KDI에서 비용편익분석(B/C) 값을 측정하는 경제성을 분석합니다. 이 분석 기간이 1년 정도 소요됩니다.
경제성이 높고 정책성과 지역균형발전에 부합하는 결과치가 나오면 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는 예타를 통과하게 됩니다. 도는 통과 여부가 이르면 내년 하반기 정도에 결정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예타를 통과하면 이후에는 기본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충청권 광역철도를 논의할 당시 총 사업비는 4조2810억원으로 추산되었고, 이 중 70%는 국비로 지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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