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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수원 영통 삼성태영 신명동보 리모델링 건축 심의 통과

by 사이드파트 2023.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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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이 어렵다면 리모델링이 답입니다. 서울시와 1기신도시를 제외한 지역에서 처음으로 리모델링 건축 심의를 통과한 단지가 나왔습니다. 바로 수원 영통 삼성태영과 신명동보. 특히 삼성태은 수원시에서 최초로 건축심의 사전검토를 완료한 데 이어, 본심의 접수와 통과까지 최초의 사례로 기록된 단지입니다. 

 

수원 리모델링 사업 현황

삼성태영 조감도

이번에 통합 심의를 통과한 영통 삼성태영과 신명동보는 봉영로 1517번길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 단지입니다.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선정한 삼성태영은 현재 832세대에서 3베이 평형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리모델링 후에는 일반분양 124세대를 포함해 956가구로 늘어날 예정입니다. 

 

신명동보 조감도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 신명동보는 현재 836세대에서 961세대로 늘어날 계획입니다. 두 단지 모두 84제곱으로만 구성된 단지들로, 리모델링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평면구성에서 한결 자유롭습니다. 

 

현재 수원시에는 8개의 리모델링 조합이 설립되어 있으며, 그 중 6개 조합이 영통지구에 밀집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영통지구내 재건축이 사실상 어려운 노후 아파트 전체에 리모델링 붐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기도 전체에서 봤을때 1기 신도시가 아닌 지역에서는 용인 수지와 함께 리모델링이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수원 영통 리모델링 사업 이주 착공

이번에 건축심의를 통과한 영통 삼성태영과 신명동보는 사실상 수원 리모델링 '시범단지'라고 할만 합니다. 수원시는 수원판 신속통합 기획인 '수원시 선검토' 제도를 활용해 매우 빠른속도로 인허가를 내주고 있습니다. 이런 속도라면 이제 2개 단지는 지금부터 2년내 이주까지 돌입하게 됩니다. 

 

최근 분당, 평촌 중심으로 리모델링 사업지의 이주가 시작되면서 인근 아파트 전세가가 들썩거리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노후아파트 정비시대가 온 것입니다. 정부는 이 기회에 노후계획도시 특별법도 통과시켜서 정주여건도 올리고 시세도 펌핑시켜서 3기신도시 분양가가 비싸보이지 않도록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리모델링과 재건축 재개발 사업을 활용한 노후주택 정비사업이 이제 본격적으로 수도권 전역으로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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