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노선도 고속화

공항철도 이용자 수가 점점 늘어나면서 혼잡도가 180%를 넘어서기 시작했습니다. 혼잡도만 놓고 보면 거의 9호선 급행만큼이나 혼잡합니다. 당연히 이에 대한 대책이 나올때가 되었습니다. 공항철도는 2025년 상반기부터 신규 전동차 9편성을 투입해 주요 승강장과 열차 내 혼잡도를 낮출 방침입니다. 9호선 증편하고 비슷합니다. 그리고 기존 공항철도 열차의 최고 운행 속도가 시속 110km인 것에 비해 신규 열차는 최고 시속 150km로 설계되었습니다. 물론 최고 시속 150km는 2031년 공항철도 고속화 사업이 마무리 되어야 가능합니다. 

 

공항철도 노선도

초창기 공항철도는 계양역에 와야 혼잡한 정도 였는데 이제는 검암에서 이미 만차에 가까울 정도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속도도 빠르고 수도권 서부지역에서 서울 업무지구로 접근하는 지하철 직결 노선이 별로 없기 때문에 수요가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공항철도는 김포공항역에서 9호선으로 환승하면 강남 업무지구까지 접근이 가능하고, 5호선으로 환승하면 여의도 업무지구까지도 손쉽게 접근이 가능합니다. 김포공항역은 6월 24일부터 서해선 환승도 가능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혼잡도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김포공항역을 한정거장 지나면 서울의 새로운 업무지구인 마곡에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고 한정거장 더 지나가면 서울의 주요거점인 DMC까지도 접근이 가능합니다. 

 

또한 마포쪽 일자리 요충지인 공덕역과도 직결되어 있어서 대단히 편리합니다. 이처럼 수요가 많을 수 밖에 없는 노선이기 때문에 공항철도 증편과 고속화에 대한 요구는 계속되어 왔습니다. 

 

공항철도 고속화 

2025년 상반기부터 투입될 공항철도 신규 전동차는 내부좌석이 7인석에서 6인석으로 줄어들고 의자 폭은 늘어나서 넉넉한 개별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아울러 열차 내 공기청정기와 자외선 살균기를 새롭게 추가하고 출입문 개폐 알림을 설치해 열차 이용에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신규 전동차가 투입되면 공항철도의 운행 간격은 현재 5~6분대에서 4분대로 단축되고 열차 내 혼잡도는 120% 수준까지 감소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