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신도시 왕숙신도시 2023년 6월 착공

 

3기신도시 왕숙신도시가 토지보상이 마무리 됨에 따라 이번달(2023년 6월)에 드디어 착공합니다. 왕숙신도시에는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 브랜드인 '뉴홈' 2만5천가구를 포함해 총 6만6천가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규모가 상당합니다. 왕숙신도시 뿐만 아니라 인근에 진행되고 있는 양정역세권 개발사업, 진건지구, 진접2지구 등에 총 13만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라서 모두 입주하고 나면 남양주시 인구는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3기신도시 왕숙지구 

현재 74만명 규모인 남양주시는 추후 왕숙1,2지구, 양정역세권 개발사업, 진건지구, 진접2지구 등에 13만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라서 추후에는 인구 100만 대도시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따라서 남양주시 입장에서는 단순한 베드타운이 아닌 자족도시를 목표로 행정을 펼칠겁니다. 

 

그 중에서 왕숙신도시는 경기도에 조성되는 최초의 3기신도시입니다. 계양신도시가 이미 착공한 가운데 수도권에는 두번째로 착공하게 됩니다. 이후 부천 대장, 고양 창릉, 하남 교산 등 다른 3기 신도시가 줄줄이 착공 대기 중입니다. 토지보상 속도가 빠른 곳부터 착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3기신도시 조성은 경기도 전반의 지형을 바꿀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왕숙신도시 개발은 경기도의 오랜 난제인 균형 발전 측면에서 중요도가 큽니다. 경기북부, 그중에서도 고양, 파주 등 신도시 개발에 힘입어 성장한 서북부 지역과 달리 경기 동북부 지역은 그린벨트 등 각종 규제로 인해 상대적으로 발전정도가 미비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왕숙지구는 규모와 위치, 계획 면에서 차별점을 갖습니다. 1,2지구의 면적은 합해서 1천177만293제곱미터로, 간단히 말해 여의도 면적의 40배에 달합니다. 인구는 총 16만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남양주 인구의 20% 수준인데, 왕숙지구가 모두 입주하고 나면 남양주시 인구는 100만 대도시에 근접하게 됩니다. 인근에 계획중인 신도시들과 연계 개발이 가능한 점은 덤입니다. 도시는 서로 연결될수록 더욱 발전합니다. 

 

왕숙신도시 자족도시

왕숙신도시 내에 대규모 자족용지가 조성되는 게 특징입니다. 판교제1테크노밸리의 2배 규모인 140만제곱미터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인데, 남양주시는 이곳을 판교테크노밸리에 버금가는 첨단산단으로 구축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물론 기업들이 입주를 해야 가능한 일이겠지요.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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