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선 노선도 개통시기 연장

별내선 개통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당초 예정되었던 2023년을 지나 2024년 6월로 개통일이 연기되었는데 아무래도 구리구간 공정률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아 2024년 하반기 개통이 유력해지는 분위기입니다. 별내선은 총 사업비 1조3750억원(경기도 1조 900억원, 서울시 2850억원)을 투입해 서울시 강동구 암사동과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을 연결하는 지하철 8호선 연장사업입니다. 구리시에서 개통하는 최초의 지하철이자 경기도 동북권 광역교통망 구축의 핵심이 될만한 노선입니다. 

 

별내선 노선도 개요

별내선은 서울 지하철 8호선을 암사역에서 연장하여, 구리시를 거쳐 남양주로 이어지는 12.9km에 6개의 정거장을 신설하는 광역 철도 노선입니다. 

 

암사역-암사역사공원-장자호수공원-구리(구리전통시장)-동구릉-다산-별내

 

별내선 개통시기

별내선은 2014년에 기본계획이 발표되고, 6개의 공구로 나누어 시공사를 선정하고, 2015년 12월 착공식을 열고 공사를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실제 착공은 경기도는 2016년 하반기에, 서울시는 2019년 하반기에나 들어가게 됩니다. 서울시가 늦게 착공하는 바람에 2023년으로 개통이 한차례 연기되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는 한강 하저 터널이라는 난공사도 훌륭하게 마무리하면서 공정률을 빠르게 끌어 올렸지만 경기도 구간은 문제가 발생하면서 개통이 연기되었습니다. 

 

바로 2020년 8월에 발생한 구리시 교문동 싱크홀 사건입니다. 지름 16미터의 대형 싱크홀이 구리시 교문동 한 아파트 옆 도로에서 발생했습니다. 원인은 별내선 공사 때문이라고 밝혀지면서 개통일정이 3개월정도 밀렸습니다. 거기에 더해 작년 11월~12월에 있었던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시멘트 대란으로 개통 일정이 다시 한차례 연기되어 2024년 6월로 연장된 것입니다. 

 

2024년 6월에는 어떻게든 개통하나 싶었지만 구리시 구간이 공정률이 너무 안올라오고 있습니다. 다른 모든 공구의 공정률이 다 90%를 넘긴 가운데, 구리시 3공구는 거의 80%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페이스로는 1년에 15%내외 공정률을 올리기 때문에 아무리 빨리해도 내년 6월은 되어야 모든 공구 공사가 끝날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바로 개통이냐? 아닙니다. 

 

보통 전 공구 공사가 마무리되면 통상 6~7개월가량 걸리는 영업시운전 등 종합시험운행까지 통과하야 비로소 개통 및 영업 개시가 현실화 됩니다. 구리 구간 무장차 의견도 있지만 구리시의 동의 없는 무정차 개통은 힙듭니다. 현실적으로 시운전 단계에서나 무정차를 실시해서 시간을 절약하고 본 개통은 2024년 하반기에 같이 하는게 가장 좋아보입니다. 

 

별내선 연장 

별내선은 지속적으로 판교 연장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은 사업성 때문에 추진이 원활하지 않지만 구성남 재개발이 완료되고 나면 이야기가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근 택지지구의 입주로 인해 수요가 합당할 만큼 늘어나게 되면 별내선은 충분히 판교까지도 연장될 가능성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