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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신분당선 노선도 서북부 연장 예타 현황

by 사이드파트 2023.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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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이 점점 연장되고 있습니다. 신분당선 신사 연장에 이어 호매실연장이 추진되고 미군기지가 반환대는 대로 용산연장이 시작됩니다. 이제 남은건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입니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은 이제 예타만 넘으면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최근 서울시의회에 출석한 서울시 오세훈 시장이 예타 결과에 대해 코멘트를 했는데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신분당선 노선도 호매실 용산 연장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르면 내년 초에 착공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서북부 연장 사업의 예타 결과도 이르면 올해 상반기에 나올 전망입니다.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 사업은 총 3공구로 나눠 진행되는데 1공구에 HJ중공업 컨소시엄, 2공구에 GS건설 컨소시엄, 3공구에 계룡건설 컨소시엄이 각각 건설사업자로 선정되었습니다. 모두 턴키(설계,시공 일괄 진행)방식으로 2024년 초 착공, 2029년 개통이 목표입니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은 현재 신사까지 연결된 신분당선을 용산, 삼송, 나아가 킨텍스까지 연장하는 사업입니다. 현재 서울 도심으로 접근할 때 3호선 이외에 대안이 없는 은평구의 숙원 사업입니다. 

 

그런데 지난 2월 21일 진행된 서울시의회 본회의(316회 임시회, 2차)에 나온 오세훈 시장은 관련 시정질문에서 현재 KDI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분위기가 썩 호의적이지는 않다"고 전했습니다. 안타깝지만 예타 통과가 불투명 하다는 소리입니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은 오세훈 시장의 공약이고 동시에 대통령 공약이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KDI가 이런 반응이라는 것은 도저히 사업성이 안나온다는 말입니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은 사실 이미 이전에 예타 앞에 물먹은 적이 있습니다. 2008년 민간 제안으로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되었습니다. 그러다가 2017년 6월에 사전타당성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GTX-A 때문에 예타 기회 조차 못잡았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2018년 6월에 비로소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노선이 간신히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었는데, 이듬해 9월에 진행된 예타 중간점검 회의 결과에서는 B/C값이 너무 낮아서 통과하기 어렵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해결책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결국 사업성을 올려야 합니다. 예타 조사를 진행하는 KDI의 말에서 그 힌트를 얻을 수 있는데요,

 

KDI는 통일로 교통량이 파주,일산,삼성,동탄을 잇는 GTX-A노선으로 대부분 전환됨에 따라 신분당선 노선 실설에 따른 추가 교통량 감소 효과가 거의 없어 경제성이 매우 낮다고 판단했다. 

 

결국 GTX-A노선과 겹치기 때문에 사업성이 안나온다는 소리입니다. 그러니  GTX-A 노선과 겹치기 않게 노선을 변경하고 인근에 있는 다른 신도시를 끌어들여서 B/C값을 올리면 충분히 사업추진이 가능합니다.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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