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여의도 공원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입지를 이정도 밖에 활용을 못하나. 서울시도 같은 생각이었나 봅니다. 이제 여의도 공원 내에 '제2세종문화회관'이 들어섭니다. 2,000석 규모 대공연장과 400석 규모 소공연장, 음식점, 문화교육시설이 들어설 예정인데요, 시설 내에는 시민 누구나 공원 경관을 즐기고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공용공간이 조성됩니다.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상반기 중 사전 디자인 공모에 들어갑니다.
여의도공원 세종문화회관 도심문화공원
서울시는 국제금융업무 중심지로 발돋움한 여의도의 위상에 발맞춰 단순 근린공원 기능에 머물던 여의도공원을 세계적인 도심문화공원으로 재편합니다. 공원 내에는 '제2세종문화회관'이 들어섭니다.
도심문화공원은 '도시를 대표하는 문화시설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풍부한 녹지와 공간을 보유한 공원을 의미합니다. 해외사례를 살펴보면 시카고 밀레니엄 파크와 뉴욕 브라이언트 파크가 대표적입니다.
여의도공원 재조성 사업
현재의 여의도공원은 시민 여론조사 결과 근린공원 수준의 이용시설 만족도는 높으나, 인근 지역주민이 주로 휴식과 산책을 위해 방문하는 단순 근린공원이라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서울시는 공원 내부를 새로 조성하고 공원 주변부를 정비하려고 합니다.
우선 단기적으로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하여 여의도공원을 수변 국제금융 도심에 맞는 세계적 수준의 도심문화공원으로 리모델링하고 서울의 수변 문화 랜드마크로 제2세종문화회관을 건립합니다.
구체적으로 공원 상부 리모델링은 여의도 도시공간 구조를 반영하여 주변과 연계되도록 수변,문화,생태로 구역별 테마를 정해 조성합니다.
수변 문화공원은 한강공원과 연결되는 제2세종문화회관과 도시 정원을 조성하고, 문화 녹지광장은 국제금융지구와 연계되는 다목적 잔디광장을 조성하여 다양한 이벤트 공간이자 도심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합니다. 마지막으로 생태공원은 샛강과 연계된 기존 생태숲을 최대한 유지하며 가족과 어린이를 위한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문래동 구유지 '구립 복합 문화시설' 건립
당초 제2세종문화회관은 문래동 구유지에 건립 예정이었으나, 문래동 구유지는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둘러싸인 주거지로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대규모 공연장의 입지로는 미흡하고, 부지의 크기가 협소하여 한계가 있었습니다.
또한 서울 3대 도심 중 광화문도심 '세종문화회관', 강남도심 '예술의 전당'이 있으나, 여의도 영등포 도심에만 대표적인 공연장이 없어 '서남권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에 따라 서울시는 당초 계획을 수정하여 부지가 넓은 여의도공원에 제2세종문화회관을 건립하고, 문래동 구유지에는 지역주민과 문화 예술인들을 위한 구립 복합 문화시설을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여의도공원에 제2세종문화회관이 들어섬에 따라 서울 내 3개 도심에 균등하게 대규모 공연장이 위치하게 되어 문화균형발전 및 교류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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