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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동북선 노선도 개통시기 진행상황

by 사이드파트 2023.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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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선은 성동구 왕십리역에서 미아사거리역을 지나 노원구 상계역까지 잇는 총연장 13.4km에 16개 정거장, 차량기지 1개소를 60개월간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사업인데 실제 개통은 좀 더 연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이유는 밑에 자세하게 풀어드리겠습니다. 그래도 동북선이 개통되면 동북권 일대의 교통난이 해소되고, 도심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왕십리, 미아사거리, 상계역 등 7개 역에서 기존 8개 노선으로 환승할 수 있어 동북권 철도교통에 일대 혁명을 일으킬 것입니다. 

 

동북선 노선도

 

동북선은 크게 4개 공구로 나누어서 진행됩니다. 각 공구별로 1공구는 금호, 2공구는 호반, 3공구는 현대엔지니어링, 4공구는 코오롱글로벌 및 대명건설이 담당하며 전체적인 신호, 통신, 궤도 등 전 구간 시스템분야는 현대로템이 시행합니다. 총투자비는 1조 5,963억 원을 투입하게 됩니다. 

 

동북선은 성동구 왕십리역을 출발해 경동시장, 고려대, 미아사거리, 월계, 하계, 은행사거리를 거쳐 노원구 상계역이 연결되며, 왕십리역(2호선,5호선,경의중앙선,분당선), 제기동역(1호선), 고려대역(6호선), 미아사거리역(4호선), 월계역(1호선), 하계역(7호선), 상계역(4호선) 등 기존 8개 노선, 7개 역에서 환승이 가능해집니다. 

 

동북선은 노선 양쪽 끝이 모두 환승역입니다. 동북선의 종점인 상계역은 4호선 연장선인 진접선 방향으로 길게 이어져 있으므로, 진접 쪽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승객에게 서울 동북권으로 들어오는 관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동북선 종점인 왕십리역은 보통 환승역이 아니라 펜타 환승역이 됩니다. 최종적으로는 GTX-C노선까지 들어올 예정이라 서울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탁월하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동북선 개통시기

동북선은 최근 공개된 서울시 도시철도업무보고 자료에 의하면 2021년 10월 기준 공정률이 3.4%에 불과합니다. 안타깝게도 언론에 공개된 착공일자는 2020년 7월이었으나 실제 착공일자는 2021년 7월입니다. 그렇게 보면 실질적으로는 한 달에 1% 정도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2025년 개통은 불가능합니다. 공사 중후반부터 가속도가 붙는다고 쳐도 2026년 말이나 2027년이 실질적인 개통시기로 보입니다. 서해선처럼 공정상 문제나 코로나 이슈만 없으면 늦어도 2027년에는 개통할 것으로 봅니다. 개통만 하면 분명 서울 동북권 일대의 교통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동북선 호재지역

기존에 역이 있던 지역은 조금 더 좋아지는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크게 의미가 없는데, 역이 아예 없던 지역은 분명 큰 호재라고 봅니다. 특히 마장동, 종암동, 장위동 등은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됩니다. 동북권 거점인 청량리 접근성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도 탁월하게 좋아집니다. 왕십리에서 환승하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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