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의 숙원사업이자 그동안 상상만으로 존재했던 '하늘을 나는 자동차' 로 불리는 UAM 사업이 드디어 서울 상공에서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전남 고흥에서만 테스트하고 있었는데요 이제 김포공항, 여의도, 잠실 등 주요 지역을 빠르게 이동하고, 한강 석양을 감상하며 비행할 수 있는 관광서비스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UAM 의미 상용화
서울시는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상용화를 위해 국토부와 함께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UAM은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률이 가능한 친환경 미래 이동 수단으로, 지상교통 및 환경문제 해결과 기술의 진보 융합 측면에서 전 세계가 이목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여러 민간기업에서 관련 기술개발 등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UAM 상용화를 위해서는 기체, 관제, 통신 등 비행 전반적인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되어야만 합니다. 올해 하반기 개활지에서 1단계 실증사업을 실시하고, 2024년부터 수도권에서 1단계를 통과한 컨소시엄의 참여 속에 2단계 실증사업을 추진하게 됩니다.
UAM 실증사업 노선
2단계 실증사업 노선은 아라뱃길~한강~탄천을 아우르며 서울은 김포공항~여의도(18km)구간과 잠실~수서(8km)구간을 운영합니다. 경기도는 킨텍스~김포공항(14km), 인천은 드론시험인증센터~계양신도시(14km)으로 선정되었으면 실증 일정은 2024년 하반기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입니다.
이러한 실증사업을 통해 비행 노선, 기체 등의 안전성과 상공 통신망, 통합운용시스템, 운용 환경소음 등을 검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관련 규정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2단계 실증사업은 준도심지부터 시작하여 도심으로 진입할 계획으로 인천 구간, 경기 구간, 서울 구간 순으로 추진합니다.
서울시는 2단계 실증사업 이후 상용화에 돌입하기 위한 버티포트 입지도 검토 중에 있습니다. 또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와 연계해 UAM 여객운송 서비스와 함께 서울 한강의 아름다운 석양을 조망하는 관광 서비스도 동시에 개시하려는 계획을 검토 중입니다.
UAM 관광 서비스는 윤대통령 공약사업 중 하나(한강상공 UAM 비행관광루트 조성)이면서, 서울시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에도 포함되어 있는 사업입니다.
서울시는 UAM을 '함께 누리는 더 위대한 한강'을 비전으로 하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한강 내외를 연결하는 이동수단을 지상 수상 공중으로 다양화하고, 한강 관광 상품을 개발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서울시는 성공적인 UAM의 도입 및 상용화를 위하여 서울형 UAM 도입방향, 비전, 중장기 추진계획 등 마스터플랜을 담은 '서울형 UAM 도입 기본계획'을 금년 하반기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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