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과 함께 그 일대를 송도, 청라, 영종과 같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려는 부산시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공항을 발판삼아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개발사업을 세워 부산시는 신산업, 첨단산업,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 및 기업 유치 등을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국비 지원은 물론이고 세제 감면이나 규제 완화 등의 혜택이 부여돼 글로벌 국제비즈니스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유리한 조건이 됩니다.
가덕도 신공항 개요
가덕도신공항은 인천공항과 같은 해상공항으로 인근 주민들의 소음 피해가 없어 24시간 운영을 통해 목적지의 최적 시간에 맞춘 운항이 가능합니다.
또한 대형 여객기와 화물기의 미주, 유럽 노선 운영과 화물운송에 제한이 없는 활주로 길이 등 시설 규모를 확보하고, 야간 수송으로 인한 화물기 증가로 물류 효율화가 가능해 국제항공 네트워크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가덕도 신공항은 여객, 물류 중심의 복합기능을 가진 남부권 관문공항으로, 유사시 인천공항을 대체할 수 있으로 미래 항공 수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부울경 일대의 신공항 건설 효과는 생산 유발 16.2조, 부가가치 6.7조, 고용 10만여명이 예상되며, 이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 남부권 상생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게 됩니다.
가덕도 신공항 개발계획
가덕도 신공항이 건설되면 단순히 공항 하나가 생기는게 아니라 일대 개발계획이 일제히 시작되게 됩니다. 최근 부산시가 발주한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입찰 일정이 마무리된 가운데, 한국종합기술이 앞선 사업수행능력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이제 사업권을 따내기 직전입니다.
이 사업은 가덕도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지난해 연말 추진된 가덕도 신공항 복합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의 연장선상입니다. 당시 부산시는 가덕도 일원 약 900만㎡일대 지구별 개발계획 방향 등을 검토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3월 정부가 100% 해상공항을 만들겠다는 당초 계획을 수정해 육상과 해상에 걸쳐 짓겠다고 발표하면서 기존에 세워놓은 방향에 대한 일부 수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부산시는 이번 개발계획 수립 절차를 통해 눌차지구(447만㎡), 두문지구(약92㎡), 천성지구(약52만㎡), 대항지구(308만㎡)등 가덕도 일원 약 900만㎡ 중심으로 추가 개발 공간에 대한 검토를 병행할 계획입니다.
특히 개발계획 안에는 신산업, 첨단산업,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 및 기업 유치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 요건에 부합한 개발계획을 수립하는데 집중합니다.
또한 가덕도 신공항은 우리나라 최초의 항만과 관문공항이 연계된 복합운송체계 구축으로 항공물류 인프라 활용, 배후지역 신성장 산업 육성 및 기업 유치 기반을 조성하고, 국내외 기업 본사 및 글로벌 기업 지역본부 유치, 각종 산업 투자유치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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