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

쌍문동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우이천 특화단지

by 사이드파트 2023. 4. 15.
반응형

서울시가 도봉구 쌍문동 724 일대 재개발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습니다. 우이천변에 위치한 입지적 장점에도 불구하고, 주변이 옹벽과 도로로 둘러싸여 섬처럼 단절되었던 주거지가 이제 우이천을 품은 매력적인 주거단지로 재탄생할 예정입니다. 

 

쌍문동 724 신속통합기획

쌍문동 724 일대는 준공 40년이 넘은 백조아파트를 포함해 우이천로에 둘러싸인 대표적 노후저층주거지로 잘 알려저 있습니다. 노후도가 심해서 주거환경 개선이 절실했지만, 재개발 추진 과정에서 부침을 겪으며 사업이 좌초되었습니다. 특히 전체면적이 작아 입지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우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는 우이천을 끼고 있고 북한산을 조망할 수 있다는 큰 강점을 지닌 지역 특성에 주목, 개발사업을 본궤도에 올렸습니다. 이처럼 신속통합기획은 입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서울시의 의지가 중요합니다. 사업성이 부족해도 서울시가 추진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사업성은 생깁니다. 

 

이번에 확정된 신속통합기획안에 따르면, 쌍문동 724 일대는 남측으로 흐르는 우이천과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수변에 생기는 친환경 여가공간을 모두가 누릴 수 있는 25층, 300세대 규모 수변특화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계획입니다. 

 

쌍문동 신속통합기획 4가지 원칙

첫째, 우이천 접근성 개선 및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차량 중심인 남측 도로를 공원화해 단지에서 수변까지 걸어서 접근 가능하도록 산책로를 조성하고, 우이천변에 위압적으로 형성된 3m에 달하는 인공옹벽을 계단형 휴게공간으로 재조성 합니다. 

 

둘째, 친수공간 주변으로 멀티카페, 놀이마당, 커뮤니티광장 등 주민편의시설을 배치하고 보행 동선을 연결함으로써, 다채로운 만남과 여가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열린 커뮤니티가 형성될 전망입니다.  

 

셋째, 우이천에 면해 넓게 펼쳐진 대지의 특성을 고려해 장벽 같은 건축 배치를 지양하고, 수변과 연결되는 외부 마당을 조성해 수변으로 열린 통경축을 확보했습니다. 아울러, 북측 주거지에서 자연스러운 스카이라인이 형성되도록 단계적 층수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넷째, 강북구와 도봉구 사이에 놓여 불합리한 교통 및 보행체계로 많은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던 쌍한교 개선 내용도 담았습니다. 이번 재개발을 통해 쌍한교(강북구)와 우이천로(도봉구)가 직접 연결되도록 삼거리를 형성해 지역주민들이 서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고, 차량으로만 건널 수 있던 쌍한교는 강북중학교를  오고 가는 학생들의 통학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보도를 포함해 재조성합니다. 

 

쌍문동 신속통합기획 서울시 지원

이번 쌍문동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에서 주목할 점은 주민 스스로 해결이 어려운 우이천 친수공간 조성계획 실현을 위해 서울시가 관계부서 간 수차례 합동회의 및 각 분야 전문가 자문 등을 추진해 계획의 실현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행정적 지원에 적극 나섰다는 점입니다.  

 

서울시는 쌍문동 724 일대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됨에 따라, 연내 정비계획 결정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신속통합기획의 절차간소화에 따라 사업시행계획 시 관련 심의 통합으로 사업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획안은 의 변화와 활력을 4대 지천과 소하천까지 확대하겠다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와도 맥을 같이 합니다. 서울시의 지천과 수변지역은 오세훈 시장 임기내에는 반드시 주목해야 합니다. 앞으로도 수변지역에 집중적으로 정비사업 지정이 될 듯 합니다. 

 

같이보면 좋은글-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더보기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