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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시 중에서 유일하게 지하철이 없는 울산에 드디어 트램이 들어서게 됩니다. 울산시는 23일 울산 도시철도 1호선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울산시는 26년만에 도시철도 사업을 추진할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울산 도시철도 1호선 트램 개요
울산시가 계획 중인 도시철도 1호선은 친환경 수소 트램입니다. 울산시는 3297억원을 들여 태화강역(울산 도심)~신복로터리(울산IC 인근) 총연장 10.99KM 구간에 트램(15개 정거장)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착공은 2026년, 준공은 2029년으로 잠정 결정했습니다. 현대로템이 제작할 트램은 5량이며 총 길이는 35M로 승객 245명을 한번에 수송 가능합니다. 하루 이용갱은 2만4천여명이 될 전망입니다.
울산은 지하철 공사가 힘든 도시입니다. 중화학공업 관련 업체가 몰려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 업체에 연결하는 LPG 등 가스나 석유 이동을 위한 배관이 울산 지하에 촘촘히 깔려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여건 때문에 지하를 함부로 굴착하기 힘든 여건입니다.
물론 트램또한 건설하기 쉬운 여건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트램이 시내 중심가를 통과해야 하는데, 호텔, 백화점, 고층빌딩 등이 몰린 시내 중심가는 도로폭이 좁아 트램 건설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울산시는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적인 트램건설을 위해 집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여러 부침이 있겠지만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만큼 잘 조율해서 울산시민에게 훌륭한 트램을 선물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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