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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위례신사선 착공 노선도 하남연장 개통일

by 사이드파트 2023.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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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난달 30일 강남메트로(GS컨소시엄)와 실시협약 행정예고를 공고하면서 마침내 최종협상을 마무리 했습니다. 이제 최종 계약이 성사 되었기 때문에 사업은 어떻게든 갈 확률이 높습니다. 그동안 수차례 미뤄진 만큼 연내로 착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총사업이 1조 1597억원에, 공사기간은 5년으로 예상합니다. 2028~2029년 개통을 목표로 합니다. 

 

위례신사선은 왜 이렇게 오래걸리는가

위례신사선은 위례중앙광장에서 출발해 강남, 송파 주요 지역을 거쳐 신사역으로 연결되는 경전철입니다. 2008년 삼성물산이 처음 제안할 당시만 해도 용산으로 연결할 계획이었으나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이 무산되면서 2016년에 삼성물산이 철수를 하게됩니다. 이후 GS건설이 사업을 넘겨 받았고 강남메트로컨소시엄이 2017년 1월 사업제안서를 제출, 2020년 1월 우선협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이에 분위기는 바로 2021년에 착공하고 2027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했지만 갑자기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지면서 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해 사업이 잘 가질 않았고, 2022년 8월에서야 겨우 가협약이 체결되면서 결국 올해까지 밀리게 되었습니다. 

 

또하나의 이슈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와의 연계 문제입니다. 추가 정차역 요구와도 맞물리면서 협상이 지지부지 했었는데요, 항상 이러한 광역철도 사업은 공사비 이슈와 각종 지차체가 개입하면서 추가 정차역 이슈가 같이 따라옵니다. 잘 기억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위례신사선은 언제 착공하고 개통할까

위례신사선에 대한 실시설계는 이미 진행중입니다. 통상 실시협약 체결 이후 실시설계를 진행하지만, 사업에 속도는 내기 위해 이미 지난해 11월에 실시설계에 착수했습니다. 추가 정차역 관련해서 청담사거리역 신설이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건 없습니다. 현재 강남구에서 사전타당성 조사를 진행중이고 확정되면 반영될 예정입니다. 

 

 

위례신사선이 개통되고 나면 무엇이 바뀔까

가장 큰 효과는 상주인구 11만명의 위례신도시에서 발생하는 교통수요의 상당 부분을 흡수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위례신도시에 인접한 송파대로의 교통상황은 현재도 대단히 심각한데, 위례신도시 뿐 아니라 장지동과 문정동, 가락동에서 주택 정비사업이 계속 추진되고 있어 도로 상황은 더욱 나빠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에서 강남지역을 직격하는 만큼 급증할 교통수요를 흡수해 전체적인 교통흐름 개선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위례신사선에 인접한 지역의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당장 예정 노선에 인접한 올림픽훼밀리타운 등 일부 재건축 아파트는 재건축으로 인한 세대수 증가가 신규 철도교통노선 확충으로 벌충되면서 교통영향평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강남 동측을 연결하는 노선 특성상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MICE 개발에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신분당선이 강남대로를 연결하고, 수인분당선이 선릉로를 연결하는데, 위례신사선이 영동대로의 남북측 철도망이 확충한다는 의의가 있습니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지하철 2호선을 타지 않고도 삼성역으로 접근이 가능해지므로 2호선의 혼잡도 완화에도 기대가 됩니다. 

 

위례신사선이 개통하면 철도 노선 하나로 영동대로에 있는 COEX와 SETEC을 바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또한 GTX A 노선 삼성역에서 일산에 있는 대한민국 최대의 전시장 KINTEX와의 연계도 가능해집니다. 현재는 SETEC에서 KINTEX까지 2시간 가량이 걸리지만, GTX A노선과 위례신사선이 모두 개통하고 나면 SETEC과 KINTEX를 35분만에 연결할 수 있게 됩니다. 

 

GTX A노선과 동시에 삼성역 역세권에 글로벌비즈니스센터가 들어서고, 종합운동장역 역세권에 잠실MICE가 들어서게 됩니다.  이 때문에 위례신사선이 개통되면 GTX A노선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 MICE 산업의 통합이 가속화되면서 전시회, 박람회 등 MICE 업계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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