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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 수도권 제2순환선(인천~안산) 조속 추진

by 사이드파트 2023.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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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 구간 조속 추진에 탄력

인천광역시는 오늘 인천시청에서 인천항만공사,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인천~안산)'노선계획 변경과 관련하여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국토교통부의 '제2차 도로정비기본계획'과 '제1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서 서남부 지역의 국가 간선망을 구축하고, 송도국제도시, 경기도 김포시, 시흥시 시화 등의 교통수요 처리와 서해안·영동고속도로의 상습 정체 구간 교통수요 분담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입니다. 향후 서해안 시대를 대비한 아주 중요한 사업입니다. 

 

전체사업 구간은 경기도 시흥시 시화나래 나들목(IC)부터 인천시 중구 남항로(서해대로)까지며, 2029년까지 총사업비 1조 6,889억원을 들여 총길이 19.8km, 폭 4차로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합니다. 크게 시흥나래IC부터 남송도IC까지 8.4km길이의 1구간과 남송도IC부터 남항까지의 11.4km길이의 2구간으로 나눠 추진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2구간입니다. 2구간 추진과 관련해 인천시는 그동안 민관협의체 합의를 통해 습지보호지역과 환경영향을 최소화하도록 평균간조위 추정선까지 이격하는 대안 노선을 도출했습니다. 그러나,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복합 지원용지 저촉과 상업용지 가치하락을 우려하는 인천항만공사와의 이견으로 노선 결정에 난항을 겪어왔습니다. 이 부분이 해결되어야만 사업이 진행이 되는 분위기 였습니다. 

 

또한, 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항만공사는 2021년부터 노선변경에 따른 골든하버부지 손실보전 해결을 위해서도 수차례 협의해 왔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3월에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상생협력하기로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세 기관은 이번에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노선변경 필요성에 공감하고 수도권 제2순환선과 골든하버 부지의 조속한 개발을 위해 인천경제청에서 해당 토지를 매입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으며, 향후 국토부의 최적 노선 확정 시 골든하버 부지 수익 보전을 위한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과 관련한 행정업무에도 협조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그동안 표류했던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 구간이 활발히 추진될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통해 수도권 및 송도국제도시의 교통난 해소와 접근성 개선은 물론 골든하버 투자유치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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