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상부공원화 서울 리니어 파크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상부공간 공원화 착수

오세훈 시장의 숙원사업, 경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드디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그동안 여러 떡밥이 돌았지만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는 이유가 바로 거점 사업이기 때문입니다. 경부고속도로를 지하화 해야 대규모 가용지가 발생하고 그걸 다시 매각해서 다양한 사업을 벌일 수 있게 됩니다. 강남지역의 대규모 가용지. 엄청난 금액의 수익이 발생할게 분명합니다. 

 

서울시는 경부간선도로 지하화에 따른 상부공간의 활용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하였습니다.

지난 1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서울시와 국토부 간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업무 추진 로드맵이 구체화 되면서 서울시는 상부공간의 활용방안을 선제적으로 구상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이번 용역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목표가 뚜렷하죠. 상부공간을 거점화 시키겠다는 겁니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구간은 생각보다 길지만 어차피 핵심이자 가장 이목이 집중되는 구간은 역시 서울시 구간인 양재~한남(7km) 구간입니다. 이 부분을 지하화 해야 경부고속도로 개통 이후 50년간 단절됐던 강남도심 내 동서지역이 연결되면서 입지적인 변화가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용역의 핵심

이번 용역에서는 크게 3가지 포인트가 있습니다. 

•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이후 상부공간을 공원화 및 일반도로화
• 지하화 이후 발생하는 서초IC, 양재IC 등 대규모 가용지 활용방안-분명 수익사업을 벌일 것
• 롯데 칠성 부지 등 주변 개발사업지와의 연계방안

서울 리니어 파크 조성

이번 용역을 통해 연장 7KM 규모에 달하는 선형공원 이른바 '서울 리니어 파크' 조성방안이 마련됩니다. 70년대부터 급격히 추진된 개발로 인해 녹지공간이 늘 부족했던 강남 도심에 대규모 공원이 조성되는 겁니다. 

 

고속도로 지하화를 통해 상부공간에 공원을 조성한 사례는 이미 해외에서 사례를 통해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지난 10월 오세훈 시장이 방문한 마드리드의 '리오공원'입니다. 지역단절 극복, 녹지공간 창출, 지상지하의 입체적 활용 등 다양한 효과를 증명하며 도시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