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오송 고속철도 복복선 착공

고속열차 운행이 집중되어 포화상태에 이른 평택~오송 구간을 '2복선 선로'로 확장하기 위한 공사가 본격 추진됩니다. 국토부는 6월7일 청주 문화제조창 중앙광장에서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착공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평택 오송 2복선화 노선도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사업은 경부,호남,수서 고속철도가 만나 포화상태에 이른 평택~오송 구간 지하에 46.9km의 고속철도를 신설하는 사업입니다. 

 

5년간 약 3조 1816억원이 투입돼 오늘 2028년 개통될 예정입니다. 

 

현재 시속 300km급으로 운영 중인 고속철도와 다르게 평택 오송 2복선화가 완성되면 국내 최초로 시속 400km급 고속열차를 투입할 수 있도록 건설됩니다. 

 

2028년 2복선화 사업이 완료되면 경부,호남고속철도와 수도권고속철도의 합류부(평택~오송)구간의 선로용량 확보로 고속열차 운행을 2배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동안은 선로용량 문제 때문에 운행횟수가 늘어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지만 2복선화 사업이 완료되면 선로용량은 190회에서 380회로 증가하고, 운행횟수는 176회에서 262회로 각각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현재 추진 중인 인천발, 수원발 KTX 사업과 남부내륙철도 등과 연계해 더 많은 지역에 고속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