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24번지 일대 약 5만6000㎡규모의 노후 저층 주거지가 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관리지역)을 추진합니다. 삼성동 모아타운 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달 20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모아타운 사업설명, 사업계획(안), 감정평가의 이해, 세무 정보 등을 알리며 동의서 모집을 시작했습니다. 모집을 시작하고 단 11일만인 지난 5월 31일에 동의율 30%를 넘겨 강남구청에 동의서를 제출했습니다. 강남구는 이달 내로 서울시에 수시공모 접수할 계획입니다. 이후 서울시에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심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강남구 삼성동 모아타운
모아타운은 재개발이 힘든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도입된 사업입니다. 10만제곱미터 미만 사업 대상지 내에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을 시행하는 사업입니다. 노후 건축물의 수가 해당 사업구역 전체 건축물 수의 50% 이상일 경우 요건에 따라 구역지정이 가능합니다.
모아타운은 신속통합기획과 더불어 오세훈 시장의 역점사업으로, 사업 진행 시 용도지역 상향(1종을 2종으로, 2종을 3종으로)및 용적률 완화 등 각종 규제완화 혜택을 적용받고 사업기간도 절반 이하로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기존 재개발 재건축과 달리 권리가액 내에서 3채까지 분양신청이 가능하고 특히 다가구주택은 그 이상도 가능해 권리가액이 높은 소유주에게 유리한 사업방식입니다.
강남구 삼성동 모아타운 추진 근거
현재 삼성동 모아타운 내부도로는 4m 일방통행 도로로 어린이 등하교 시 교통사고 위험이 심각합니다. 그리고 가구당 주차대수가 0.68대로 주차난이 심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홍수, 화재 등 재난에 매우 취약한 반지하 건축물 비율이 30%를 넘어 해결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또한 공원 및 공동이용시설이 전무하고 하수도 악취가 너무 심각해 정주여건이 매우 열악합니다. 이에 삼성동 모아타운 개발을 통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고 부족한 정비기반시설 및 공동이용시설을 확충할 수 있어 주민들의 기대감이 큽니다.
삼성동 모아타운이 완성되면 국제교류복합지구 및 GBC 개발사업으로 생기는 신규일자리의 배후주거지로 자리잡게 되고 그들의 주택수요도 충족시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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