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만 1조원에 달하는 노량진 뉴타운 대장주 '노량진 1구역'이 시공사 선정에 나섰습니다. 조합은 내년 1월까지 시공사 선정을 마치고 2024년말에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2025년에는 이주 및 철거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다소 타이트해 보이는건 사실이지만 서울시의 의지가 워낙 강하니 상당히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노량진 1구역 재개발 개요
노량진 1구역은 노량진 뉴타운의 대장주 이자 노량진 뉴타운을 완성할 마지막 퍼즐입니다. 총 9088가구가 입주할 노량진 뉴타운은 동작구 노량진, 대방동 일대 8개 구역을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이미 2구역은 이주를 마치고 철거 예정이며, 4,6구역은 동작구청으로부터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이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5,7구역도 관리처분인가를 진행중입니다.
그럼에도 노량진 1구역은 노량진뉴타운 내에서도 가장 규모가 크고 입지가 좋아 최고로 뽑힙니다. 속도는 약간 느리지만 말입니다. 1,9호선 더블 역세권인 노량진역과 도보 5분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당초 조합에서는 사업시행인가 이후에 바로 시공사 선정에 돌입하려 했지만 감정가 60%이상 이주비 지급과 추가 이주비 지급문제, 조합원 분담금 무이자 등 내용이 담긴 시공사 선정계획안을 두고 동작구청과 갈등을 빚으면서 사업이 중단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올해 7월 중순 조합이 구청의 시정 요구 사항을 모두 수용하면서 사업이 재개되었습니다.
노량진 1구역 공사비 이슈
올해들어 공사비가 폭등하면서 시공사 구하기가 어려워졌지만 그래도 노량진 1구역은 벌써부터 수주를 위한 건설사들의 물밑작업이 치열합니다.
조합에서는 평당 730만원으로 공사비를 책정하였는데 건설사들이 이를 받아들일지는 아직 의문입니다.
당초 GS건설이 사업 초기부터 공들여 왔던 노량진 1구역은 인천 검단신도시 주차장 이슈로 인해 GS건설이 영업정지를 당하면서 안개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영업정지를 당하지 않았더라도 막대한 규모의 사업비 대출에 따른 재무 부담 때문에 쉽사리 참여하지 못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삼성물산의 행보에 관심이 쏠립니다. 이 밖에도 다른 대형 시공사들이 검토할 시간을 요청해 실제 시공사 선정은 내년 1월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신당 9구역 재개발 조합이 평당 840만원 공사비를 제시했지만 입찰에 참여한 시공사가 없던것으로 볼때 노량진 1구역도 최소 800만원 후반대는 제시해야 보다 적극적으로 건설사들이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노량진 뉴타운 최대어 1구역의 시공사는 어떤 건설사가 선정될지 몹시 궁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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