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공항은 1978년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에 의해 수립된 '독도 종합개발 계획'에서 처음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일본이 지속적으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자 독도 방어를 위해 울릉도를 전략적으로 개발하자면서 타당성 조사를 한 것입니다. 공항 건설은 비행기를 이용한 국민들의 자유로운 접근은 물론 군사적 측면도 적극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울릉공항 개요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울릉공항은 2013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DL 이앤씨 컨소시엄이 지난 2020년 11월에 본격 착공했습니다.
울릉공항은 울릉도 남쪽에 있는 사동항 일원에 50인승 소형 항공기가 취항할 수 있는 소형공항으로 계획되었습니다.
국토부 발표로는 '울릉공항 계류장에는 여객기 6대와 경비행기 4대, 헬기 2대 등을 수용할 수 있고 활주로에는 15분에 1대씩 항공기가 뜨고 내리도록 해 1시간에 8대씩, 매일 약 2000여명이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용할 계획입니다.
특히 육지와 이어지는 바다를 메워 짓는 공항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고난이도 해상매립 공항으로 건설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2025년 3분기까지 총사업비 7천92억원을 투입해 1.2km급 활주로와 계류장, 여객터미널, 부대시설 등을 완성하고 그해 4분기 시험 운영을 거쳐 2026년 정식 개항을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활주로와 계류장 운영은 국토부가, 여객터미널 등 부대시설은 한국공항공사가 맡습니다.
국토부는 울릉공항이 개항하면 기존 서울~울릉 간 소요 시간이 1시간 안팎으로 크게 단축돼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연간 30~40만 명대에서 100만명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울릉공항은 단순한 교통편의 제공을 넘어 지역주민에게도 의료, 교육, 복지 등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3년 8월기준 현재 공정률은 35%선이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활주로 연장 이슈가 있어 지속적으로 지켜볼 필요는 있습니다. 울릉공항 상당히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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