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ass k패스 케이패스 도입 교통비 환급

한달에 21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20%를 할인받는 지하철, 버스통합권 '케이패스'가 내년 7월에 도입될 전망입니다. K패스는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횟수에 비례해 요금을 환급해주는 통합권입니다. 내년도 GTX-A노선 개통에 발맞춰 야심차게 준비한 제도로 보입니다. 

 

정부는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포함된 '2024년 예산안'을 의결했습니다. 

 

정부는 알뜰교통카드가 보행, 자전거 이동 거리 등 이용 요건을 충족하기에 불편하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폐지하고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K패스는 월 21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최대 60회까지 요금을 20% 할인해주는 제도입니다. 서울 시내버스 기본요금인 1500원을 기준으로 한달에 1회당 300원을 할인해준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한 달에 서울 시내버스를 21번 이용한 경우 6300원을 돌려 받습니다. 

 

버스만 놓고보면 별로 큰 금액 같아 보이지 않지만 GTX를 이용한다고 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GTX-A노선 기준, 왕복 이용료를 5천원이라고 가정하면

 

매일 1천원씩 할인이 가능하게 됩니다. 한달이면 무려 3만원 할인이 가능하게 됩니다 1년이면 36만원이겠네요. 요금이 비싼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효과가 극대화 될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운영방식은 신용카드 등 후불식 카드는 결제액을 청구할 때 할인된 금액만큼 차감되고 선불식 카드는 할인 금액을 다음 달에 충전해줍니다. 

 

청년은 30%, 저소득측은 53% 할인을 받아 더 많은 혜택을 받습니다.

 

연간으로는 서울 시내버스 요금(1500원)기준 최대 21만6천원을 할인 받을 수 있게되고, 청년은 32만4천원, 저소득층은 57만6천원을 돌려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