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초과로 잠시 멈춰섰던 대산당진고속도로가 착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2024년 착공,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됩니다. 충청남도는 대산당진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타당성 재조사 심의를 최종 통과하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제 정말 착공만 남았습니다. 착공만 하면 도로는 결국 완성됩니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릴 뿐이지요.
대산당진고속도로 개요
대산당진고속도로는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대산석유화학단지 인근부터 당진시 사기소동 서해안고속도로 당진 JCT까지 총 25.36km를 4차로로 연결하는 사업입니다.
당진JCT부터 나들목 3개를 신설해서 대산단지까지 연결하는데 구체적인 IC는 다음과 같습니다.
당진JCT-정미IC-대호지IC-대산IC-대산단지
대산당진고속도로는 2005년과 2009년에 실시한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탈락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2016년 예타를 통과하여 사업을 본격 추진중입니다. 그러나 기본 및 실시설계 과정에서 총사업비가 6706억원에서 9122억원으로 2417억원이 증액되면서 지난 3월부터 타당성 재검증 절차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대산당진고속도로 건설 이유
이 도로는 날로 증가하고 있는 대산항 물동량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함을 목표로 합니다. 대산항 물동량은 가파르게 증가중입니다. 또한 대산석유화학단지에서 고속도로 진입로인 서산IC까지 40km에 달하던 이동 거리가 신설되는 고속도로 IC로 인해 2km로 크게 줄어듭니다. 고속도로 진입로 까지 이동시간도 1시간에서 5분내로 줄어들게 됩니다.
대산단지 입주 기업의 물류비용 절감 및 교통사고 감소 등의 효과는 물론이고 인근 신규 산업단지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산단지 내에는 현재 1개의 국가산단과 6개의 일반산단 그리고 4개의 개별공장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4개의 일반산단이 현재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산당진고속도로가 완공되면 대산단지로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의 시간도 절약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는 출퇴근 시간대 대산단지로 이어지는 국도 29호선 대산읍 구간 통과에만 1시간 이상 소요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건설 후에는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국도에 상시 통행하던 대형 트럭과 위험화물이 고속도로를 이용하게 되면, 인근 주민들이 사고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산당진고속도로 기대효과
대산당진고속도로로 인해 중부권 동서축 고속도로망이 서해안까지 직접 연결되며 도가 중점 추진 중인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 국가 해양정원 조성, 대산항 국제 여객선 취항, 충남 서산공항 건설 등 각종 개발 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대산당진고속도로 건설 사업으로 인한 부가가치 유발액은 4024억원이며, 건설 기간 동안 1만 412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되며, 운영 기간 동안에도 71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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