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홍대선 근황
서울 홍대입구역과 경기도 부천시 대장신도시를 연결하는 '대장홍대선'이 마침내 연내 착공할 예정입니다. 2020년에 이야기 나오기시 작해서 4년만이니 상당히 빠르네요. 최근에 보기드문 성공사례라고 할만합니다.
대장홍대선은 총 20.03km 구간에 12개 정거장을 짓는 사업입니다. 총 사업비는 2조 1287억원이며 국내 최초로 BTO(수익형 민자사업)와 BTL(임대형 민자사업)이 혼합된 방식입니다. 구조 자체가 민간사업자의 투자 위험도를 낮출 수 있어서 사업에 속도가 붙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장홍대선을 주도하는 현대건설은 최근 사업비 조달을 위해 시행법인의 유상증자에 참여했습니다. 또한 컨소시엄에 참여한 일부 건설사의 이탈이 발생해서 대체 건설사의 참여도 추진 중입니다. 현대건설은 현재 문제들을 하루빨리 해결해서 반드시 연내 착공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대장홍대선 수혜지역
대장홍대선 수혜지역은 단순합니다. 지하철이 없던 지역에 지하철이 들어오면 그 효과가 가장 드라마틱합니다. 따라서 왼쪽 종점인 3기신도시 '부천대장지구'가 가장 수혜지역입니다.
3기신도시 깔끔한 인프라에 대장홍대선 그리고 SK의 일자리까지. 저는 3기신도시 중에서 창릉보다도 대장지구를 좋게 봅니다. 신축+교통+일자리. 저는 대장지구가 역세권 아파트 위주로해서 평당 3천까지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국평기준 10억이죠.
두번째로 꼽는 수혜지역은 '원종'입니다. 기존에 서해선에 더불어서 대장홍대선까지 들어서게 되면 더블역세권이 됩니다. 원종은 서해선과 대장홍대선으로 인해 서울의 주요 업무지역인 마곡과 DMC에 모두 손쉽게 접근하능하게 됩니다. 기존의 낙후된 이미지는 모두 벗고 서울의 일자리에 접근하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나는거죠.
이미 지하철이 있는 서울지역은 제외하고 '덕은지구'도 상당히 수혜지역이라고 봅니다. 덕은지구는 '신축'이라는 요소는 있으나 교통이 매우 불편합니다. 서울하고 가까움에도 말이죠. 그런데 대장홍대선이 개통하게 되면 원종처럼 서울 마곡지구와 DMC 출퇴근이 매우 편리하게 됩니다. 가치가 한단계 올라가게 되는거죠. 충분히 수색증산뉴타운의 시세를 빠르게 추종할만 하다고 봅니다. 덕은은 광명처럼 진정한 '준서울'로 거듭나게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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