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공항 사업이 예타 대상 선정에 실패했습니다. 그러면 이제 끝난걸까요? 서산공항은 불가능한 사업일까요? 물론 아닙니다. 그랬다면 이 글을 쓰지도 않았을테니까요. 총사업비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기준인 500억이하로 조정하거나 법을 바꿔서라도 추진할게 분명합니다. 내년에는 뭐가 있죠? 그렇습니다. 총선이 있습니다. 저는 서산공항 사업은 될거라고 봅니다. 그만큼 국토부 의지가 강합니다.
서산공항 건설 사업
충남 서산시가 서산공항 건설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2026년 착공, 2028년 개항을 목표로 합니다.
서산공항이 건설될 지역은 서산시 해미면과 고북면 일원입니다. 총사업비는 509억원입니다. 서산시는 올해 하반기에 서산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수립 용역에 착수한 이후 2025년 기본 및 실시설계, 2026년 공사 착공을 거쳐 2028년 개항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서산공항은 타 지역의 공항과는 다르게 기존 군 공항 기지의 활주로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서산공항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사업비가 상당히 작습니다. 이미 있는 공군 서산 비행단의 활주로를 이용하겠다는 생각이죠.
서산에 공항을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건 김영상 전 대통령이 제20전투비행단 창단식에서 '민항기 취항'지시를 내린 1997년 6월 떄부터입니다. 이후 20여년간 서산에 공항을 건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지금까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하는 등 답보 상태를 보여 왔습니다.
현재는 500억원 이상의 국가 재정이 투입되는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하는만큼, 국회에서는 현재 예비타당성 면제 기준을 기존 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서산공항 예타 탈락 전망
이번에 비록 예타 사업 선정에 실패했지만 서산공항은 어떻게든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군공항 인프라가 있을뿐더러 총 사업비를 500억원 이하로 조정만 하면 예타도 피해서 빠른 진행이 가능합니다.
기본 계획 수립 등의 행정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2028년에는 서산공항을 완공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가덕도 공항과 새만금 공항을 건설하기 위해 쏟아 붓는 돈에 비하면 서산공항을 건설하는데 드는 비용은 너무 소액이기 때문에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건설하지 않을 명분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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