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

서울 세종 고속도로 개통일 노선도 IC 위치

by 사이드파트 2023. 4. 24.
반응형

서울 세종 고속도로는 경기도 구리시에서 출발해 서울 강동구, 경기도 하남, 광주, 용인, 안성을 거쳐 충남 천안, 세종시를 연결하는 총길이 129.1km에 달하는 고속도로 입니다. 북으로는 현재 운행 중인 구리~포천 고속도로와 직결됩니다. '제2경부고속도로'라고도 불리는 서울 세종 고속도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서울 세종 고속도로 추진 배경

서울 세종 고속도로는 최고 시속 150km로 달릴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을 도입해 한국의 '아우토반'이 될 것이란 기대를 받으면서 시작했습니다. 2009년 사업 추진 당시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뻗어 있어 '제2경부고속도로'라고 불렸지만 2015년 서울 세종 고속도로로 명칭이 확정되었습니다. 

 

서울 세종 고속도로는 위치적으로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사이에 놓이기 때문에 개통하면 현재 두 고속도로에 몰리는 차량을 대거 분산해 지금의 극심한 정체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지금에 와서 보니 용인시 원삼면을 관통하는 서울 세종 고속도로가 다르게 보입니다. 그때 이미 용인 원삼에 반도체 산단을 꾸릴 계획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용인 원삼면 등 IC 신설 예정지 인근 토지시장은 물류단지와 주거단지 개발이 활발할 것이란 기대감에 급등중입니다. 

 

서울 세종 고속도로 개통 변화

서울 세종 고속도로는 크게 2개 구간으로 나누어 추진하고 있습니다. 1단계는 구리~하남~안성 구간으로 총 72.2km입니다. 사업비는 5조6천억원을 투입합니다. 분기점(JCT)은 4곳이고, 나들목(IC)은 9곳으로 강동, 초이, 광주성남, 오포, 모현, 원삼, 안성맞춤, 안성바우덕이, 금광 등입니다. 2단계는 안성~세종을 잇는 구간으로 총 55.9km에 사업비는 3조5천억원입니다. 당초 수도권 1단계 구간은 올해 개통 예정이었으나 현재 내년으로 밀린상태입니다. 

 

전 구간 이용시 톨비 요금은 승용차 기준 3800원입니다. km 당 85.2원. 일반적인 한국도로공사 운영 고속도로 대비 2배 가량 비싼 편입니다. 대신 주요 민자도로 평균치인 123.1원보다 약간 싼편입니다. 본래 서울 세종 고속도로는 민자로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시급성을 감안해 재정사업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서울 세종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서울에서 세종까지 이동시간 약 30분 이상 단축될 전망입니다. 현재는 경기도 하남시에서 세종시까지 평일 기준 1시간 5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서울 세종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약 1시간 15분 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루에 처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교통량은 약 10만대 입니다. 수도권 남부 유입 차량을 분산해 경부고속도로 교통 체증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울 세종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기존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혼잡 구간이 60%정도 줄고 통행속도는 시간당 약 10km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서울 세종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주변 지역 중심으로 새로운 물류단지와 주거지역이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세종 고속도로는 물류단지 주 통행로인 중부고속도로와 주거단지가 밀집한 경부고속도로 사이를 지나기 때문에 이미 과포화된 인근 개발 수요를 빨아들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동안 경부고속도로 주변 중심으로 신도시 등 주거지역 개발이 집중되어 왔는데 서울 세종 고속도로는 이러한 주거지역 개발 압력을 동쪽으로 분산시켜 주변지로 개발 압력을 퍼트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울 세종 고속도로 호재 수혜지

서울 세종 고속도로 개통이 점차 다가오면서 IC 인근 땅값이 급등중입니다. 오포IC가 신설되는 경기 광주시 오포읍은 착공 시점인 2017년에만 땅값이 평균 3.39% 올랐습니다. 2028년에는 5.45%, 2019년에는 4.3%가 올랐습니다. 모현IC가 신설되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일대 지가 상승률도 2017년 이후 연평균 4~5%정도 상승중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경기 안성시 금광면 일대 땅값도 매년 오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안성시 금광면 오산리 일대 도로변 자연녹지 땅값은 2018년 3월 기준 평당 34만원에서 2021년 1월 기준 평당 60만원으로 올랐습니다. 3년만에 2배에 가깝게 급등한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오르고 핫한 지역은 역시 원삼IC가 들어서는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입니다. 원삼면은 2019년 원삼IC 반경 3km 이내에 SK하이닉스 바이오클러스터 유치가 확정되었고, 이후 땅값이 급등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올해 다시 인근에 삼성에서 대규모 반도체 산단을 조성하면서 매물자체가 다 들어 갔습니다. 

 

세종시와 오송의 발전도 기대가 됩니다. 세종시는 하나둘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면서 일자리까지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거기에 방점을 찍을 서울 세종 고속도로는 세종시 지가를 한번 더 들어올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송또한 일자리가 많고 개발이 활발한데 서울 세종 고속도로 개통이후에는 청주에서 최고 입지로 퀀텀 점프가 기대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