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

수원 권선구 당수2지구 지구계획 승인

by 사이드파트 2023. 6. 22.
반응형

수원 권선구 당수1지구에 이어 당수2지구도 지구계획 승인이 나면서 이제 본격적인 착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당수2지구는 LH에서 8천억원을 투입해서 조성하는 택지지구입니다. 당수지구 하단의 호매실지구와 당수1지구 그리고 당수2지구를 합치면 무려 3만3천호 규모의 신도시급으로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당수2지구 까지 자리잡게 되면 인근 인프라 확장은 물론이고 각종 교통대책도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신분당선 호매실연장

호매실지구, 당수지구

이젠 꽤 오래된 일이 되었네요. 과거 호매실에 신분당선 연장이 된다 안된다 말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때 저는 사람들의 썰을 믿기 보다는 도시계획과 지적도를 보고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이 되겠다고 판단했습니다. 

 

지도를 보면 호매실지구와 당수1지구 그리고 이번에 지구계획 승인이 난 당수2지구까지 모두 연결되는걸 볼수가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한번에 착공한게 아니라 호매실지구 먼저 만들고 이어서 당수1지구, 당수2지구를 만들고 있습니다. 처음에 B/C값이 낮아서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은 사업성이 없다고 알려졌는데 당수지구가 완성되고 나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LH가 특정노선 인근에 지속적으로 인근에 택지지구 지정을 하면 반드시 연장하겠다는 의지로 읽어도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장 신분당선이 안들어온다고 해도 걱정할게 하나도 없습니다. 인구가 유입되면 자연스레 교통대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게 됩니다. 그러면 신분당선을 연장하든 아니면 다른 대안노선을 끌어오던간에 이야기가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정치인들은 그런 수요를 놓치지 않습니다. '교통망 확충'에 대한 주민들의 욕구를 본인의 치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니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신분당선 연장을 매우 긍정적으로 바라봤습니다. 

 

예상대로, 이번에 당수2지구를 조성하면서 자연스럽게 교통대책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그로 인해 발생할 교통난 해소를 위해 일단 인근 도로부터 늘리고 연결합니다. 서수원IC와 호매실IC로의 연결도로를 신설하고 국도 42호선 연결로 확장 등 교통개선 대책을 추진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방점은 신분당선 호매실역입니다. 

 

수원 균형 발전

수원은 경기남부의 대표적인 자족도시입니다. 교통이 편리하고 정주여건이 좋지만 동쪽에 비해 서쪽이 낙후된게 사실입니다. 영통을 필두로 하는 동쪽지역은 개발이 활발하고 인프라가 좋은데 반해 서쪽지역 특히 권선구는 군공항으로 인해 고도가 막혀 있어서 개발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공항이 이전되면 가장 좋겠지만 그러지 않더라도 수원시는 동서 균형발전에 관심이 많습니다. 따라서 이미 개발이 끝난 영통보다는 권선구 개발에 조금 더 집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권선구에 주목할 시간이라고 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