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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 용적률 최대 1200% 적용

by 사이드파트 2023.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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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을 공개했습니다. 역시 하락장에 접어드니 규제는 풀리고 개발계획을 적극적으로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것은 여의도를 전체 4개 지구로 나누고 그 중 국제금융중심지구에 대한 내용입니다. 주된 내용은 여의도 금융중심지에 대한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인센티브 제공, 높이규제 완화 등 대폭적인 도시계획적 지원 방안이 담겨 있습니다. 개발방향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만큼 대단히 중요한 자료입니다.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안 세부내용 

첫째, 이번 지구단위계획안은 여의도의 금융 투자 여건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향상되도록 금융 투자 여건을 조성하고 금융기능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서울을 대표하는 국제적 금융중심지로 육성하는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우선 '국제금융 중심지구' 내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지역을 대상으로 일반상업지역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할 수 있도록 용도지역 조정 가능지로 지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명동, 상암동에 이은 서울에서 3번째 중심상업지역으로 지정하고 용적률 1,000%까지 부여합니다. 여기에 더해 친환경, 창의혁신 디자인을 적용할 경우 용적률을 1,200%이상 완화할 수 있도록 하여 투자 여건 향상을 도모했습니다. 

 

만약 일반상업지역을 유지하는 경우에는 금년 3월 승인고시된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진흥계획'에 따른 권장업종(보험업, 은행업, 핀테크업종)을 도입하면 도입 비율에 따라 차등적으로 최대 1.2배까지 용적률을 완화하여 금융 관련 공간을 확충하고자 했습니다. 

 

 

둘째, 업무시설뿐만 아니라 상업, 주거용도 등의 도시기능을 복합화하여 주말야간 공동화 현상을 완화하고 정주 환경을 향상시켜 금융산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배후에 위치한 '금융업무 지원지구'는 금융생태계 강화를 위한 중소규모 금융시설, 금융지원시설, 배후 상업공간을 확충할 수 있도록 금융시설, 금융지원시설을 권장용도로 계획했습니다. 

 

'도심기능 지원지구'는 도심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생활지원기능 육성을 위하여 공공, 생활편익, 주거 등 다양한 입지가 가능하도록 건축물 용도 제한을 최소화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2020년 6월 실효된 학교부지는 제2종주거지역(7층이하)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저이용 부지를 활성화 시키겠다는 서울시의 정책 방향과도 일치합니다. 

 

재건축 등 개발을 추진 중인 4개 아파트 단지가 포함된 '도심주거 복합지구'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여 향후 별도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계획수립 기준을 제시하였습니다. 

 

셋째, 보행중심의 걷고 싶은 도시환경 조성을 위하여 개방형 녹지공간 도입, 공공보행통로 설치, 철도역사 지하보도 중심으로 입체적인 보행 네트워크를 계획했습니다. 오세훈 시장이 계속 강조하는 건데요, 한강 및 샛강을 연결하는 주요 가로변을 확보하고 단절된 도시가로를 연결하는 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주요 가로변 스트릿몰 조성을 통해 보행 중심 가로활력을 창출할 계획입니다. 

 

넷째, 한강변의 상징적인 경관 거점으로서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금융중심지)를 중심으로 초고층 건축물을 유도하고 입체적인 경관을 형성하기 위해 창의 혁신 디자인을 도입하여 세계적인 수변 도시경관 창출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350m 이상의 초고층 건축물을 유도하는 정책을 펼칠거기 때문에 333m의 파크원보다 높은 건축물이 들어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내에서는 높이규제가 사실상 폐지되었습니다. 

 

여기서 착각하면 안되는게 거점은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내 초고층 건축물'입니다. 한강변이 아니고요. 한강변은 서울시의 비욘드 조닝 정책에 따라 수변으로 갈수록 낮아지는 입체적인 경관을 도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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