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가장 정비사업이 활발한 도시를 꼽으라면 단연 '광명시'가 첫손에 꼽힙니다. 광명뉴타운 재개발 부터 철산주공 재건축까지, 광명시 전역에 걸쳐 정비사업이 대단히 활발합니다. 그래서인지 그동안 멸실로 인한 전세가 및 매매가 급등 현상이 나타났는데요, 이제 2025년부터는 그 물량들이 전부 입주하기 시작합니다. 인구 30만도 안되는 도시가 소화하기에는 다소 많은 물량입니다. 2025년에는 인근도시들도 물량이 점차 증가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주변에서 받아주기도 다소 힘들어 보입니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025년 광명 입주대란
일단 올해 광명시 일반분양 물량이 상당히 많습니다. 연초에 철산자이헤리티지부터 광명자이더샵포레나와 광명헤광명센트럴아이파크 등만 해도 9200가구로 모두 2025년에 입주할 예정입니다. 조만간 일반분양에 돌입할 광명자이힐스뷰도 2025년 준공 예정으로 2787가구입니다. 베르몬트로 광명도 내년 9월 입주 예정으로 3344가구나 됩니다.
입주물량이 몰리면 자연스레 인근 주변단지의 전세값도 흔들립니다. 입주하는 신축 단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입주가 몰리는 2025년에는 경기 광명지역 일대의 전셋값이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광명 뿐만 아니라 시흥, 안양, 부천 등도 같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광명이 저렴해지면 세입자들은 광명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나마 하안주공 재건축이나 철산주공12,13단지 재건축 이주가 시작되면 상쇄될 가능성이 있는데 현재 속도로는 2025년 이주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2025년 입주대란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광명은 워낙 수요가 많아서 괜찮다는 반론이 있을 수 있지만, 가볍게 반박이 가능한게 최근 개포 사례를 살펴봅시다. 서울 개포동 일대 신축 대단지들도 입주대란을 겪으면서 전세값이 무너졌습니다. 특히 전세로 잔금을 해결하려던 집주인들은 전셋값 하락에 한동안 마음고생을 해야 했습니다. 지난 2월 입주한 개포자이프레지던스는 전용면적 84제곱 기준 전세가격이 7억까지 내려가면서 고전했습니다. 바로 인근 단지를 보아도 2022년 5월에 84제곱 전세 17억원을 기록했던 개포 디에이치아너힐즈도 개포자이프레지던스가 입주가하 11억원까지 떨어지면서 상당히 고전했습니다.
2025년 광명시 입주대란은 정해진 미래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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