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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글쓰기로 부업할 수 있을까? 글쓰기로 부업하라

by 사이드파트 2023.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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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만 믿고 살 수 없는 시대다. 새삼스럽지도 않다.

 

그렇기 때문에 직장을 다니면서도 퇴근 후에는 부업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부업의 종류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고, 방식도 과거와는 상당히 다르다. 보다 전문적이면서 개별적이다. 그리고 수익도 상상할 수 없을만큼 커져가고 있다.

 

인터넷 때문이다.

부업을 할 수 있는 시공간의 한계는 줄어들었고 확장성은 무한에 가깝다. 무엇이든 할 수 있으며 무엇이든 팔수가 있다. 언제 어디서나 돈을 벌수 있다. 물론 여전히 전통적인 육체노동을 통한 부업은 인기가 있지만 한계가 너무나 뚜렷하다. 오늘 정말 열심히 일해서 부업으로 10만원을 벌었다면 내일도 결국 10만원이 맥시멈이다. 몸을 사용하는 부업은 그런식이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업사이드는 명확하다. 시간이 지나도 확장성은 크게 기대하기 힘들다. 몸이 아프거나 일이 없어지만 허무하게도 부업도 그대로 끝나고 만다. 이런 부업은 당장은 달콤해도 미래가 없다. 그래서 지속가능하지가 않다. 

 

그래서인지 이 책의 저자가 강조하는 부업은 글쓰기.

처음에는 책을 읽고 서평이나 글쓰기를 올려서 판매하여 푼돈을 버는 것으로 시작해서 종국에는 책쓰기까지 나아가는 성장하는 부업. 무한한 확장성, 제로에 가까운 리스크, 그리고 책을 읽고 성장하는 나 자신까지. 여러모로 흥미로운 부업임은 분명하다. 심지어 공무원 같은 겸직허가를 받아야 하는 까다로운 직종도 책쓰기에는 아무런 제한이 없다. 오히려 적극 권장한다. 왜냐하면 전문성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업무연관성도 없고. 다만 실제로 하는 사람이 많지가 않을 뿐이다나는 공무원이라서 할 수 없어요라는 변명도 통하지가 않는다. 다만 귀찮을 뿐이다. 그래서 아무도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지속성이 없다. 

 

저자가 추구하는 부업은 발전성이 있는 부업인 동시에 시간을 내편으로 만드는 부업이다.

결국 성공하고 경제적인 자유를 얻으려면 시간에 쫓기면 안 되고 시간을 내편으로 만들어야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유리해지는 게임이어야만 한다. 그래야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계속 해나갈 수 있다. 인간은 생각보다 스트레스에 취약하다. 처음에는 다들 잘 버틴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스트레스에 노출된다면 버티기 어렵다. 그리고 종국에는 뭔가가 남아야 한다. 월세를 받는 건물주를 생각하면 쉽다. 입지가 좋은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면 버티는 동안 꼬박꼬박 들어오는 현금흐름은 기본이고 부동산은 추가 공급이 힘들기 때문에  그러다가 급등하는 시기가 오면 매각을 검토해봐도 좋고, 어떻게 해도 질수가 없는 싸움이다.

 

처음이야 한편 두편 올리는 정도로는 크게 돈이 안 되겠지만 시간이 점점 지나다보면 업로드한 독후감과 서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되고 거기서 나오는 수입 또한 결코 무시할 수 없을 정도가 된다.

 

여기서 멈추지 말고 책쓰기로 나아가면 내가 쓴 책이 훌륭한 명함이 되고 나를 유명인사로 만들어주게 된다. 유명세는 곧 돈이 되고 강연이나 기고 같은 부수입도 생기게 된다. 글쓰기는 결국 하면 할수록 더욱 쉬워지고 성장하는 부업이다. 단순 노동이 아닌 창의적이고 창조적인 작업이며 돈뿐만 아니라 명예도 생길 수 있는 일이다. 어쩌면 나중에는 부업을 뛰어넘어 전업이 될 가능성이 있는 일이다. 저자는 고전적인 단순 노동의 부업으로 우리의 아까운 시간을 죽이지 말자라고 강조한다. 인간으로서 가장 인간다울 수 있는 일로 부업을 해보자. 어디 가서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는 일로 해보자는 것이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그런 부업. 그것이 바로 글쓰기다.

 

현실적인 내용이 인상적이며 쉽게 읽힌다.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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