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생숙 오피스텔 용도 변경 가능할 듯
뜨거운 감자인 마곡 생숙 롯데캐슬 르웨스트. 실거주를 위해서는 오피스텔로 '용도변경'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입니다. 때문에 마침내 용도변경을 위해 서울시가 마곡지구 일대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는 방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금일 서울시가 강서구 마곡지구 일대 지구단위계획상 오피스텔을 건립하도록 하는 안을 승인하면서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피스텔 건립이 가능하다면 르웨스트가 '오피스텔'로 용도변경 하는 것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르웨스트가 올해 8월에 준공이기 때문에 잔금대란을 피하기 위해서 서울시가 결단을 내린것으로 보입니다. 용도 변경을 못해서 잔금을 못내면 롯데건설도 상당히 곤란해 지기 때문입니다.
대마불사, 마곡 르웨스트가 살아난 이유
르웨스트 시행사 마곡PFV는 주차, 복도 폭 등이 오피스텔 건축 기준에 부합할 경우 준주택인 오피스텔로 용도를 바꾸고 잔금 대출 은행과 협약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간 르웨스트 계약자들은 정부가 생숙의 주거 용도를 금지한 뒤, 은행권이 당초 홍보했던 분양가의 70% 가량에서 30%로 대출 가능 한도를 줄여 잔금 납부가 어렵다고 토로해 왔습니다. 시행사도 이를 그냥 보고만 있을 수가 없는게 계약자가 잔금을 미납하면 부담은 시행사인 마곡PFV로 넘어갑니다. 시행사 마곡PFV의 최대 주주는 롯데건설입니다. 롯데건설은 중도금에 대해 지급보증을 선 상태라 중도금 잔금 미납사태가 벌어지면 1조가 넘는 돈이 묶이게 됩니다. 공사비 회수가 전혀 안되는거죠. 이미 상황이 좋지 못한 롯데건설로서는 반드시 잔금납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하는 상황입니다. 르웨스트는 참 다행인게 시행사가 엮어 있어서 문제가 어떻게든 해결 된거라고 봅니다. 그게 아니였으면 이렇게 신경이나 썼을까요.
서울시, 마곡지구 CP2블록(르웨스트부지) 오피스텔 허용 가능
원래 지구단위계획안에서 르웨스트 부지는 오피스텔이 허용 용도에서 빠져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 지구단위계획안의 변경이 반드시 필요했는데 21일 서울시는 도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변경안을 수정 가결 했습니다.
단 전제조건은 있는데 용도 변경에 따른 주차장 확보 기준을 맞춰야 합니다. 건물 내 주차장이 오피스텔 기준에 미달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업시행사인 마곡마이스PFV는 기존 건물 내 빈 공간을 활용해 주차 대수를 늘리고, 인근 시설 주차장을 공유하는 등 오피스텔 기준에 부합하는 주차장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기부채납액 150억원을 공공기여 한다는 계획까지 내놨습니다. 반드시 변경하고 말겠다는 의지가 느껴집니다.
만약 이번에 용도변경이 불가능 했으면 이건 단순히 계약자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용도변경 불가로 인해 잔금 대출이 막힐 경우 시행사와 시공사 모두 연쇄 충격을 피할 길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시행사가 중도금 대출에 대해 지급보증을 섰기 때문입니다, 미납액은 고스란히 롯데건설에 리스크로 전가 될겁니다. 이것만은 막고 싶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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