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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면목선 경전철 노선도 착공 개통시기 효과

by 사이드파트 2023.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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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에는 지하철 6호선, 7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이 지나가므로 언뜻 보기엔 철도 노선이 많아 보입니다. 하지만 6호선은 중랑구 북쪽 끝에 닿은 수준이고, 강남 직결 노선은 7호선 하나뿐입니다. 게다가 도심 방향 경의중앙선과 경춘선은 열차 운행횟수가 적고, 도심으로 갈 때 환승을 해야 하는 데다가, 전동차가 일반열차와 경합되어 지연이 일상입니다. 결국 중랑구는 현재 지하철 노선은 많아도 실속이 없는 형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 '면목선 경전철'이 추진 중입니다. 

 

면목선 경전철 노선도 기대효과

면목선은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동대문구의 지하철 불모지인 전농동, 장안동 등을 지난 뒤 중랑천을 지하로 건너 중랑구에 진입합니다. 면목선의 특이한 점은 망우역 옆을 지나가지만 환승이 안 된다는 점과, 큰 길인 용마산로를 두고 굳이 좁은 길인 우림시장 하부(망우로62길)와 신내로를 따라간다는 점입니다. 이는 중랑구청을 경유하기 위함입니다. 면목선의 종점은 신내역이며, 6호선과 경춘선 환승역이라 종점부터 수요 확보가 가능합니다. 보통 종점으로 갈수록 열차가 텅텅 비는 것을 감안하면 운영 측면에서 효율적인 접근이라고 봅니다. 

 

중랑구에서는 경의중앙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청량리역까지 가는 것 자체가 힘들었는데 면목선이 생기면 새로운 대안이 생겨납니다. 특히 청량리역은 향후 분당선 단선 연장이 예정되어 있고, GTX노선도 2개나 들어오고 강북횡단선까지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청량리역은 동북권의 거점중의 거점이기 때문에 이처럼 청량리역 접근성은 중요합니다. 즉 면목선을 타고 청량리역까지만 가면 서울과 수도권의 사방팔방으로 이동할 수 있데 된다는 것입니다. 

 

면목선의 차량기지는 신내차량기지 남쪽으로 길 건너 부지 지하에 지어집니다. 전 구간 소요시간은 22분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신내역에서 청량리역까지 경춘선 열차를 타고 갈 때 걸리는 13분보다는 긴 시간입니다. 하지만 경춘선 열차는 상봉행도 있기 때문에 상봉역에서 경의중앙선을 갈아탄다면 경전철이 더 빠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열차 운영횟수는 면목선이 훨씬 많습니다. 이렇듯 기존 광역전철들이 중랑구의 도시철도 역할을 하기 힘든 현 상황에서 면목선의 가치는 매우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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