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이 움직이자 이제 평촌도 리모델링 사업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일단 평촌 리모델링 선두주자인 초원세경8단지가 지난 1월에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지정했습이다. 이어서 향촌마을 롯데3차와 현대4차가 지난 4월 15일에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선정했습니다. 초원대림도 오는 5월 13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현대엔지니어링이 유력합니다. 이밖에 목련 2단지는 효성을 시공사로, 목련 3단지는 금호와 쌍용을 시공사로 선정했습니다.
평촌 향촌마을 롯데3차 현대4차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향촌마을 롯데3차 아파트와 현대4차 아파트는 지난 4월 15일 진행된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습니다. 향촌마을 롯데3차 아파트는 기존 530가구에서 609가구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늘어나는 79가구는 일반분양을 통해 분담금을 줄일 계획입니다. 현대4차 아파트는 기존 552가구에서 628가구로 늘어날 예정입니다. 마찬가지로 늘어나는 76가구는 일반분양을 해서 조합원 부담을 줄일 계획입니다. 두 단지 모두 수평 및 별동 증축을 통해 리모델링되며, 총 수주금액은 5140억원입니다.
두 단지의 리모델링은 통합 방식으로 진행되지 않지만, 포스코이앤씨는 인접한 입지적 특성을 고려해 하나의 단지처럼 기존 지상주차장을 조경으로 공원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두 단지를 연결해 평촌중앙공원가지 이어지는 파노라마로드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두 단지가 리모델링되면 총 12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거듭납니다. 통합리모델링은 아니지만 두 단지 모두 대단지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평촌 초원대림 리모델링
평촌 아파트 리모델링은 향촌마을만 있는게 아닙니다. 평촌 초원대림아파트는 현재 12개동, 1035가구 규모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수평 별동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1113가구로 다시 태어나게 됩니다. 증축을 통해 78가구가 증가합니다.
지하주차장은 현재 세대당 0.8대 수준에서 리모델링 후에는 1.52대 수준까지 늘어납니다. 초원대림의 입지는 탁월합니다. 지하철 4호선 평촌역이 가까이에 있고 동안초, 귀인초, 평촌중, 동안고, 백영고 등이 인접해 경기도에서 손꼽히는 학군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안양시청, 이마트, 뉴코아아울렛, 홈플러스,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등 다채로운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평촌 초원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은 내년 4월 건축 심의를 진행해 2025년 2월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2026년 3월에 착공할 계획입니다. 사업계획승인을 받기 위해 조합설립 동의율 75%를 달성해야 하는데, 이미 73%를 돌파한 상황입니다. 조합원들의 열의가 느껴집니다.
평촌 아파트 리모델링 전망
목련2단지와 목련3단지가 가장 앞서 있는데 현재 시공사 선정을 마치고 행위허가를 신청한 단계이며, 한가람 신라, 한가람 세경, 초원 한양 등에서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중입니다.
분당의 사례를 참고하면 좋은데 건축심의를 통과하면 행정절차를 거쳐 이제 본격적인 이주에 들어가게 됩니다. 학군때문에 수요가 많은 곳이라 이주가 발생하면 평촌 일대 전세가를 강하게 들어올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세난에 대한 대비가 반드시 필요한데, 이주 수요를 받아줄 만한 곳이 인근에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안양입주물량은 많아도 많은게 아닙니다.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역촌중앙시장 주상복합 가산 W몰 신축 (0) | 2023.04.28 |
---|---|
석가탄신일 부처님 오신 날 성탄절 대체공휴일 적용 확정 (0) | 2023.04.27 |
철산 한신 리모델링 건축심의 재검토 (0) | 2023.04.26 |
방배동 신동아 재건축 (0) | 2023.04.26 |
압구정 재건축 신속통합기획 정리 (0) | 2023.04.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