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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3기신도시 계양테크노밸리 착공 계양산단 추진

by 사이드파트 2023.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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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3기신도시 중 계양테크노밸리가 가장 먼저 착공을 하고 사업을 추진중입니다. 목표는 2026년 입주라고는 하지만 실제 주택 일반분양을 언제 하는지가 중요합니다. 아직 일반분양이 없는걸로 보아 2026년 입주는 생각보다 힘들 수도 있어 보입니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3기신도시 계양테크노밸리 

 

3기신도시 중 가장 속도가 빠른 계양테크노밸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iH)가 함께 사업을 추진하며 333만㎡ 규모로 청년주택을 포함한 공공주택 9000호 등 주택 총 17000호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인천광역시 계양구에 속하지만 생활권은 김포공항과 마곡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시 말해 김포공항, 마곡의 배후 주거지로 개발되는 사업입니다. 거기에 더해 또다른 3기신도시 부천대장지구와도 딱 붙어 있습니다. SK가 전사적으로 추진하는 일자리사업이 성공적으로 부천대장지구에 자리잡는다면 마찬가지로 계양 테크노밸리가 배후주거지로 기능하게 될 것입니다. 

 

주요거점의 일자리 사업의 기능을 넘어 계양 테크노밸리는 신도시 내에 여의도 공원 4배 규모의 공원과 녹지총 5개를 선형공원으로 분산 배치해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전략적 개발이 필요한 곳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창의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계양테크노밸리는 가용 면적 대비 37%를 자족 용지로 계획해 3기 신도시 중 가장 많은 비율의 자족 용지를 확보했습니다. 여기에 인천 DNA 혁신밸리, 마곡, 상암DMC와 연계해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공원접근성도 강조되고 있는데요. 신도시 내에서 어디서든 5분 이내로 걸어서 접근할 수 있는 선형공원을 조성해 사람 중심의 보행특화도시로 만들 계획입니다. 단순히 크기만 큰 신도시가 아니라 도시를 5개 구역으로 나누어 공동주택과 학교 등의 생활시설을 도보권에 배치하는 방식으로 개발됩니다. 

 

계양테크노밸리 S-BRT

계양테크노밸리에는 도로 위의 지하철로 불리는 'S-BRT'가 도입됩니다. S-BRT는 전용 도로와 첨단 정류장 등의 운영 시스템을 갖춘 최상위 BRT입니다. 기존 BRT는 이미 인프라가 구축된 곳에 추가하다보니 완성도에 문제가 있었는데요, S-BRT는 신도시 개발 때 부터 구축하는 것인 만큼 보다 쾌적한 서비스가 기대됩니다. 

 

계양테크노밸리의 S-BRT는 박촌역(인천지하철1호선)으로 연결해서 박촌역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박촌역에서 서울 마포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계양 일대에서 박촌역은 교통 요지로 거듭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3기신도시 계양테크노밸리 본청약

이미 사전청약을 마무리한 계양테크노밸리는 올해 10월 본청약을 목표로 합니다.  입주는 2026년 2월을 목표로 합니다. 

 

문제는 분양가인데요, 사전에 고지했던 분양가 보다 무조건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전청약 때보다는 주택가격이 하락했지만 주택을 짓는 비용을 오히려 올라갔기 때문입니다. 올해 시범단지 본청약 성적이 부진하면 후속단지들은 분양을 미루거나 포기할 가능성까지도 있습니다. 그러면 그만큼 인프라 구축도 뒤로 밀리게 됩니다.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주택경기 활성화를 할 수 밖에 없는 민간에서 주저한다면 공공이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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